Misto Holdings

브랜드 확장을 위한 휠라홀딩스의 미스토 홀딩스로의 변화, 기업아이덴티티 프로젝트

  • CI & BI

휠라홀딩스, 미스토홀딩스로 사명 변경과 전략적 전환
휠라홀딩스는 휠라(FILA) 브랜드를 시작으로 스포츠 패션 중심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국내 유일의 글로벌 멀티 브랜드 하우스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사명에 ‘휠라’라는 단일 브랜드명이 포함되어 있어, 지주사로서 산하 브랜드들과 명확히 구분된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2025년 ‘미스토(Misto)’로 사명을 변경하며 마더브랜드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략적 전환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미스토만의 철학
더블디는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내외부 인식과 기대를 분석하고, 마켓 트렌드와 경쟁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브랜드의 방향성과 핵심 가치를 도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의된 ‘Redefining Boundaries’는 업의 형태, 방식, 카테고리에 대한 기존 관념을 넘어서는 미스토만의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으며, 이를 로고부터 디자인 시스템 전반에 관통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로고타입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시각화합니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형태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가려는 태도를, 대문자와 소문자의 조합은 다양한 브랜드와 비즈니스 영역을 유연하게 아우르는 지주사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미스토의 철학을 담은 비주얼 모티프와 컬러 시스템
로고타입의 조형적 특징을 기반으로, ‘Redefining Boundaries’의 철학을 담은 비주얼 모티프를 개발했습니다. 중심에서 바깥으로 갈수록 예리하게 변형되는 라인 그래픽은 유연한 사고에서 출발해 날카로운 판단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넓혀가는 미스토의 방향성을 나타냅니다. 컬러 시스템은 미스토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드러내면서, 다양한 환경과 매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강렬한 Misto Red와 이를 확장한 그라디언트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하는 브랜드의 에너지를 상징하며, 뉴트럴 톤의 보조 색상은 안정감과 신뢰감을 균형 있게 더합니다.

다채로운 브랜드 접점에 적용 가능한 모티프 시스템 설계
라인 타입과 컨테이너 타입으로 구성된 모티프 시스템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접점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원증, 명함, 다양한 문서, 그리고 본사 사이니지 시스템까지, 실무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미스토의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실무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실무 환경에서 미스토홀딩스 산하 브랜드들을 일관된 시스템 안에 다양하게 담을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글로벌 일관성을 위한 통합 CI 가이드라인 구축
로고와 비주얼 모티프의 사용 원칙을 정립한 CI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국내외 십여 개의 법인을 포함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접점에서 일관된 아이덴티티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가이드라인에는 로고 활용 규정, 색상 및 모티프 적용 방식,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레이아웃 구조, 그리고 다양한 매체별 적용 사례까지 포함되어 있어, 각 법인과 실무자가 동일한 기준 아래 브랜드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Client

Misto Holdings

Output

Brand Identity, Brand Guideline

Year

2025

Double D

Minjae Huh, Junbeom Woo, Sanha Park, Oneseok Kang, Soohyeon Lee

Collaborator

Heesun Eum(Brand Strategy)